미국의 배우 톰 행크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따르면 피곤하고, 감기와 몸살 증세가 있었다고 한다. 아내 리타 또한 미열 증세가 있었으며 검사 결과 부부가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톰 행크스 부부는 엘비스 프레슬리를 다룬 영화 촬영차 호주에 머물러 있었다. 톰 행크스는 의료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갈 예정이며 SNS계정을 통해 몸상태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겠다고 밝혔다. 톰 행크스의 나이는 올해로 63세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노령층에 특히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많은 팬들이 우려를 보이고 있다.
톰 행크스가 쵤영중이던 영화는 <물랑 루즈>, <위대한 개츠비> 등을 제작한 바즈 루어만 감독의 엘비스 프레슬리 전기영화이다. 톰 행크스는 엘비스 프레슬리를 키운 매니저 톰 파커 역할을 맡았다. 개봉 예정일은 2021년이나 그의 자가격리로 인해 개봉이 늦춰질 수 있다.
톰 행크스는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올해만 세 편의 영화, <그레이하운드>, <바이오스>, <뉴스 오브 더 월드>에 출연하면서 왕성한 활동을 보였다. 동명의 소설 원작 영화 <오베라는 남자>와 60년대 액션배우 맷 메이슨을 다룰 영화에도 주연으로 계약을 맺은 상태라 이번 소식이 더욱 안타깝게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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