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에 KAIST명상과학연구소(소장 미산스님)에서 하루명상(김병전 대표) 대표님께 하트스마일 명상 집중과정을 들었다. 명상의자에 관심을 가졌고, 섹시한 제품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청춘목공소(대표 박기태)와 프로토타입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박기태 대표님과 3월 초 프로토타입을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중에 있다. 일단은 하드웨어적인 구현을 중점으로 진행하되 향후 심박수, 밸런스 등을 체크하여 하트스마일 명상의자를 만드는 방향으로 추진하면 좋을 듯하다. 이후 금형을 뜨고 양상하며 기능 고도화를 추진하는 단계에서는 추가 펀딩이 필요할 것 같다.
하루명상의 Seed 펀딩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후 발명자 보상을 통해 로열티를 받기로 합의하였다. 로열티율을 산정할 때 가장 먼저 고려되는 것은 ‘25%룰(Rule)’이다. 산업계는 물론 법원 판례에서도 종종 등장하는 25%룰이란, 새로운 제품을 생산할 때 누군가가 기술을 제공하고, 다른 누군가는 자본과 설비를 제공한다면 수익을 25대 75로 나눠야 한다는 일종의 경험칙이다. 제품의 개발이 기술개발, 제품화 기술확보, 생산, 판매라는 4단계로 이루어진다고 할 때 기술제공자는첫 단계인 기술 개발에 해당하는 만큼의 기여에 대한 수익을 가져가야 한다는 것을 의미이다. 25%룰의 골자는 기술도입자가 사업화를 통해 발생시키는 영업이익의 25%는 기술을 제공한 자에게 지급해야 한다는 것인데, 일반적으로 영업이익률이 10% 내외라는 점과 실제 기술사용에 대한 로열티율이 일반적으로 2.5~5% 사이에서 많이 형성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꽤나 설득력이 있는 기술료 분배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캐릭터 등은 통상 제품 매출의 5~10% 또는 해당 수익의 25% 정도를 로열티로 받는다. 유통기한이 짧거나 마진율이 적은 경우는 1~2%의 로열티를 받는 경우도 있다. 다양한 가치평가와 비용접근법이 있지만 당사자 합의가 가장 중요하다. 나는 순매출의 1%를 내가 참여하고 있는 비영리법인에 기부하는 안을 제안하고자 한다. 순매출의 1%를 기부받음으로써 많은 기업들이 신제품을 만드는 것을 지원하고, 무브먼트에 참여하도록 독려하는 것도 좋겠다는 의미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동안 무료로 제품, 서비스 기획을 도와준적이 많이 있다. 그러다 매출의 1%를 기부하는 무브먼트를 접하며 선순환구조에 기여하는 진보된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의 선행이 휘발되지 않고 축적될 수 있다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는 문화적 토양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 사람이다. 때문에 의식적으로 좋은 사람, 좋은 일을 가까이 하려한다. 그래야 조금이나마 더 나은사람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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