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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이번 주 음악 PICK (2019년 9월 2주차 (2))

문화예술

by 밍기적아이(MGI) 2019. 9. 27.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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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산, <어지러운> (9 11)


KIMSAN

 

장르: 애시드/뉴트로 팝
발매사: KIMSAN
단위:
러닝타임: 04분 38초

싱어송라이터, ‘김산의 두 번째 싱글 앨범이다. 이번에도 뉴트로의 어법으로 다시 우리를 찾아왔다.

앨범의 크레딧을 살피면 의외의 이름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자이언티’. 그가 어지러운의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제작책임자, 총괄 프로듀서로 있으며 코러스에도 참여했음을 알 수 있다.

곡을 들어보면, 편안한 일렉트릭 피아노가 마음을 가라앉히고 퍼커션과 기타리프는 그루브감을 더한다. 담백한 김산의 보컬이 담담하게 옛사랑을 추억하면 그 아래의 스트링 사운드가 먹먹하게 들린다.

치밀하다는 말이 어울린다. 고요하고 아련한 곡이 큰 변주 없이도 가사와 맞물려, 견뎌내었을 이별의 상처가, 오히려 숭고하게도 느껴진다. (★★★★)

 

장희원, <모르겠고요, 춤을 춰요> (9 11)


민트페이퍼 / 광합성

 

장르: 신스 팝
발매사: 민트페이퍼/광합성
단위: 
러닝타임: 03분 36초

<유제하 음악경연대회>대상에 빛나는 싱어송라이터, ‘장희원의 새로운 싱글 앨범이다. 이번엔 뉴트로적인 어법의 신디사이저를 사용했다.

훵키한 드럼과 기타에 감성적인 일렉트릭 피아노가 부드러운 심상을 자아낸다. 신디사이저의 쓰임은 단순한 구조에 벌스와 훅을 분명하게 가른다. 이런 질감의 곡과 현실도피적인 노랫말, 독특한 보이스 톤이 어우러져 나른한 주말 오후의 편안함을 연상시킨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브릿지로 넘어가는 부분에서 인스트루먼트와 멜로디의 교체가 조금 갑작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다는 점이다. 변주가 일종의 불안이나 긴장처럼 들려온다는 것이 흠.

★★★

 

 

피노다인(Pinodyne), <Dm7> (9 11)


Hi-Lite Records

 

장르: /힙합
발매사: Hi-Lite Records
단위: 맥시 싱글(더블 싱글)
러닝타임: 07분 01초

래퍼 허클베리피(HuckleberryP)와 프로듀서 소울피쉬(Soul Fish)로 구성된 2인조 힙합그룹, ‘피노다인(Pinodyne)5년 만에 새 앨범을 냈다.

이번 앨범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사랑이다. 첫 번째 수록곡인 <We Like>는 음악에 대한 찬가이며, 다음으로 이어지는 곡인 <달아>는 연인에게 보내는 연가다.

특유의 밝고 따뜻한 감성으로 수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피노다인답게 이번 앨범도 쉽게 반향을 이끌어낼 수 있을성싶다. 특히 래퍼 허클베리피피노다인으로서의 공백 동안, 소위 빡센 랩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했다. 그런 까닭에 이번 앨범은 올드 팬들에게 향수, 뉴 리스너들에게 새 국면을 선보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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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곡

 01. We Like [title]
 02. 달아

 

 

(1편 보기)

 이권구
편집 하슈(노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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