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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이야기] 70년대 부기사운드를 들어보실래요? : Faces(페이시스), 《A Nod Is As Good As A Wink To A Blind Horse (1971)》

문화예술

by 미아스마 2019. 9. 29.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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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s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로드 스튜어트와 페이시스


ⓒ Warner Bros.


장르: 
Boogie Rock, Hard Rock, Blues Rock,
기획사 : 위너스 브라더스
단위: 
정규앨범 (LP)

러닝타임: 36분 04초
맴버: Rod Stewart(lead vocals, 1969-75), Ron Wood(guitar, vocals), Ronnie Lane(bass, vocals, 1969-73), Kenney Jones(drums), Ian McLagan(keyboards)

영국에서 활동한 페이스는 보컬 로드 스튜어트(Rod Stewart)와 기타리스트 로니 우드(Ron Wood)가 합류한 더 스몰 페이스(The Small Face)의 연장선상의 밴드이다. 스몰 페이스는 60년대 비틀스와 함께 영국 모드 신을 이끌어 갔던 밴드였다.

70년 71년 두 장의 앨범으로 함께한 로드 스튜어트는 70년, 71년 동시에 솔로로도 큰 성공을 거두고 돌아왔다. 앨범이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느낌도 대중적인 성과에 한몫했겠지만, 실은 로드 스튜어트의 인기가 곧 페이시스의 인기였다. 앨범의 타이틀곡 <Stay With Me>는 밴드 최고의 히트곡이 되었고, 이 앨범을 빌보드 TOP10으로 올려놓는데 공헌했다.

수록곡들은 하나로 뭉쳐지지 않지만, 각각의 매력이 앨범 전체를 장악한다. 블루지하고 부기 스타일의 곡들은 홍키통크 피아노를 배치하여 그 당시의 분위기를 느끼게 만든다. 그렇게 어려운 스타일도 아니다. 이러한 음악 스타일은 아메리카나와 블루스가 영국적으로 조합된 결과이다. 척 베리가 생각나면서도 롤링스톤즈 그리고 프리의 기운이 느껴진다. 특히 부기 리듬과 베이스 음은 빈틈없고, 듣는 사람에게 그 분위기를 전염시킨다.

여기에 로드 스튜어트의 갈라지는 보컬과 발랄하게 내리치는 기타와 피아노는 잡은 섞인 화면의 술집이 생각나게 한다. 이 앨범이 나온 지 50년이 되어가지만 본인만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동시대에 이 앨범을 접했다면 이와 같은 음악이 그리울만 하다. 같은 년도(1971년)에 발매된 로드 스튜어트의《Every Picture Tells a Story》와 비교했을 때 밀리는 면이 있지만, 페이시스의 음악적 접근법도 돋보였다고 생각한다.

수록곡

수록곡


 01. Miss Judy's Farm ★
 02. You're So Rude
 03. Love Lives Here
 04. Last Orders Please
 05. Stay With Me
 06. Debris
 07. Memphis
 08. Too Bad
 09. That's All You N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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