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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미리 대비하는 혹한 취업 대비, 겨훌 방학 플랜

오피니언

by 대학매거진 영글 2019. 9. 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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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듣기만 해도 겨울의 차가움과 뽀득거리는 눈이 떠오른다. 그러나 지금까지 보내온 겨울방학을 따져보면 열손가락을 접고도 남았건만 뿌듯하게 끝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는 것이 우리의 마음을 싱숭생숭하게 만든다.

대학에 갓 들어온 새내기는 올해의 마지막 겨울방학이 기대될 것이고 2,3학년은 방학을 맞아 좀 더 스펙을 쌓고 싶은 마음이 가득할 것이며 예비 졸업생은 마지막이라는 그 무게에 어깨가 무거울 것이다.

모두가 처한 상황은 다르지만 방학을 알차게 보내고 싶은 마음은 같다. 무엇보다 향후 취업에 있어서 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자격증 취득이다. 취업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능력증명이다. 내가 아무리 능력이 있어도 그와 관련된 자격증이 없으면 쉽사리 서류합격조차 어려운 것. 이와 함께 취업 걱정은 접고 인생 자체를 알차고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색다른 경험들도 있다. 방학을 맞아 각 학년에 맞게 나를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알찬 방학 보내기방법을 영글이 소개한다.

 

신입생 필수 자격증 관문: 토익

하늘이 무너져도 토익은 계속된다. 낮은 토익 점수를 보유하고 졸업한 A토익? 안 해도 돼. 이제 토익 보지 않는 기업들 많아졌대.’라고 말하는 신입생 B에게 말했다.

토익공화국이라고 말해도 무리가 없을 만큼 우리나라의 취업시장에서 토익은 여전히 막강한 영향력을 자랑한다. 하지만 토익이 취업의 전부라고 생각하면 오산 중에 오산이다. 토익은 기본 중의 기본인 취업의 첫 관문인 것.

대기업이나 공기업을 지망할 경우 850이상의 토익 점수를 가지고 있어야 무난할 것이며 인문대의 경우에는 고득점의 토익점수를 가지고 있는 것이 유리하다.

그러나 걱정할 것은 없다. 하면 되기 때문이다. 토익의 공부 방법은 다양한데 방학을 맞아 단기간, 고득점을 기록하기 위해서는 뭐니 뭐니 해도 학원에 방문하는 것이 제일이다. 하지만 돈도 없고 시간도 없고 기초도 없는 학생들에게는 무료 강의를 추천한다. 해커스, EBS 홈페이지 등에는 무료 강의도 구비되어 있으며 특히 EBS 토목달의 경우 목표 점수를 달성하면 강의비용을 환급해주는 제도도 운영하고 있으니 참고할 것.

토익 시험은 매주 토, 일요일에 진행되며 ‘YBM시사 어학시험에서 접수할 수 있다. 토익 인증 만료 기간은 2년이다.

 

신입생을 위한 색다른 활동: 자유 여행

사회인 C씨는 매 년 여름, 대학생 새내기 때 떠났던 전국 여행이 기억난다. 20대가 되자마자 친구들과 떠났던 여행은 그의 인생에 가장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다.

C처럼 추억을 쌓고 싶은 새내기들은 코레일의 내일로에 주목하라. ‘내일로는 각각 5일권(56,500), 7일권(62,700)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발권하면 대상 열차(ITX-청춘, ITX-새마을, 새마을, 누리로, 무궁화호, 통근열차의 자유석 및 입석)의 입석 및 자유석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자유여행 패스다. 내일로는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은 대학생들에게 매년 각광을 받고 있는 여행상품이며 현재 내일로 최대 커뮤니티 바이트레인의 회원은 61만 명으로 그 인기를 반증하고 있다. 이 외에도 내일로의 매력은 역마다 각각 달리 제시하고 있는 다양한 혜택에도 있다. 각 역사(驛舍)의 혜택을 비교해 가장 끌리는 곳에서 발권하는 것도 내일로의 묘미라고 할 수 있을 것. 하지만 내일로의 가장 큰 매력은 자기 자신이 여행계획을 자유롭게 짤 수 있다는 것이다. 20대의 가장 큰 선물은 자유. 그 자유를 여행과 함께 누려보는 것은 어떨까?

 

2,3학년을 위한 자격증: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공기업을 준비하고 있다면 한국사 능력시험에 주목해야 한다. 0.1점 차이로 합격의 당락이 좌우되는 취업시장에서 적게는 1점 많게는 3점 이하의 가산점을 주는 한국사 자격증은 매우 필요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공기업에서는 국사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각종 시험응시나 채용, 승진에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유심히 보고 있다.

그러나 역사하면 머리가 아픈 사람들도 걱정할 필요 없다. ·이과를 막론하고 다양한 사람들이 응시하다 보니 초기에 비해 시험도 많이 쉬워졌다는 제보가 있는 것. 게다가 5지선다형 50문제로 구성되어 있어 난이도 자체가 높지는 않다. 주로 필요한 급수는 1,2급으로 두 급수를 합쳐 고급이라고 한다. 70점 이상은 1, 60-69점은 2급으로 나뉜다. 그러나 1년에 4회밖에 시험이 없으므로 급수가 필요하다면 미리미리 준비해야 한다. 공부 양은 적은 편이 아니지만 EBS 등 무료강의도 많고 매회 기출문제도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사이트에 정리되어 있어 어렵지 않게 도전할 수 있다.

 

2,3학년을 위한 활동: 해외봉사 or 워킹홀리데이 or 교환학생

세계화 시대에 발맞춰 수많은 기업들은 취업준비생들에게 다양한 글로벌 경험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기업의 수요 때문만이 아니라도 해외경험은 그 자체로 우리에게 가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할지도 모른다. 사실 우리 인생에서 대학생 때만큼 다양하게 여행을 갈 수 있는 시기도 드물다. 봉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해외봉사를, 실질적으로 한 나라의 좋은 면과 나쁜 면 모두 가감 없이 느끼고 싶다면 여행도 하고 돈도 버는 워킹홀리데이를, 더 깊은 학문을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은 교환학생으로 해외를 경험해보는 것은 어떨까? 상상하지 못할 세계가 당신을 반길 것이다.

 

4학년을 위한 활동 : 인턴

4학년은 2,3학년 때 세운 목표에 따라 어느 정도 사회에 나갈 준비가 되어 있는 시기다. 자격증, 대외활동 경험도 어느 정도는 마련되어 있는 상태란 말씀. 그러나 사회인 D씨는 대학교 4학년들에게 말한다.

사회 경험을 해본 것과 안 해본 것은 천지차이죠.”

4학년들에게 추천하고자 하는 것은 인턴활동이다. 인턴활동은 미리 경험하는 사회의 축소판이다. 이 경험이 중요한 것은 장차 10년 이상 근무할 분야에 정식으로 발을 내딛기 전 마지막으로 본인의 적성과 맞는지 테스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인턴경험은 무턱대고 지원하기 보다는 내가 잘할 수 있고 나와 맞는 직장을 찾아 지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기업의 복지체계나 급여, 분위기가 궁금할 경우에는 재직자 및 퇴사자들의 생생한 기업 분석 정보가 올라와 있는 잡플래닛을 활용하자.

특정직군을 위한 자격증: KBS 한국어능력시험, 회계 자격증 (전산세무2+전산회계1)

KBS 한국어 능력시험은 한국어 관련 직종으로 진출할 경우 쏠쏠하게 쓰일 수 있는 자격증이다. 국가 공영방송인 KBS에서 인증하는 자격시험인 이 시험은 1년에 총 4회만 실시되며 향후 일정으로는 822일부터 923일까지 접수하는 제 44회 한국어능력시험이 남아있다.

꼼꼼한 성격을 보유하고 있고 평소 재무나 경리, 회계 쪽에 관심이 있다면 회계자격증을 따는 것도 좋다. 주로 기업에서는 전산회계2급 보다는 전산세무2급과 함께 전산회계 1급을 세트로 인정하는 경우가 많으니 참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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