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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겨울을 준비하는 시트팩 리뷰

오피니언

by 대학매거진 영글 2019. 9. 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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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 방황하는 건성들을 위한 안내서

바야흐로 가을은 절정에 이르고 이제 곧 겨울이다. 어느새 한 해가 다 저물었나 싶은 감상도 잠시 우수에 차 있는 시간을 방해하는 것이 있다. 바로 촉촉한 감성과는 달리 메마른 피부다. 다가오는 겨울, 피부의 메마름까지 깊어가지 않도록 당신만을 위해 준비했다. 에디터 B‘CHOICE B - 시트팩 편이다.

 

11팩 시대라는 말이 더 이상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시트팩은 어느 샌가 우리의 일상에 깊게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이러한 시류에 발맞춰 당신의 피부 상태에 맞는 시트팩을 고를 수 있도록 에디터 B가 각 브랜드에서 유명한 수분 혹은 유, 수분제품을 손수 테스트 해보았다.

 

-에디터 B의 피부상태

가을에는 건성(볼 부분)과 중성이 공존하는 복합성이나 겨울이 다가올수록 건성으로 변함
피부 문제 및 트러블은 거의 없음
, 수분 모두 부족하나 굳이 따지면 유분보다는 수분이 부족한 타입
시중의 거의 모든 제품을 트러블 없이 사용하는 편

본 리뷰는 주관적이므로 참고용도로만 사용하길 바랍니다.
본 리뷰에 나온 제품은 모두 자비로 구입했습니다.

 

[Dr.Jart] 바이탈 워터젯 하이드로 솔루션- 4천원 (1매입)

시트팩 계의 거성 중 하나인 닥터자르트의 제품이다. 수분 부족으로 인해 생기를 잃은 피부에 활기를 더해주는 마스크라고 설명되어 있다.

1) 시트 재질의 느낌 : 초밀착 수분보충 딥 하이드레이션 시트라고 제품 뒷면에 적혀있는 것처럼 재질의 느낌이 부드럽고 밀착력이 좋다. 당연한 것일지 모르겠지만 천 원짜리 제품으로 11팩을 했었던 에디터가 그 전에 느낄 수 없었던 부드러움을 선사했다. 길이나 너비 역시 넉넉해 통통한 얼굴형도 충분히 감싸준다.

2) 에센스 질감 : 수분크림 같은 고농축에 가까운 질감이며 향은 무향에 가까우나 약간의 인조향이 느껴지는 편이다. 거슬릴 정도는 아니다.

3) 팩한 직후의 느낌: 흡수력이 뛰어나고 깔끔한 느낌으로 흡수된다. 기초화장 후에도 즉각적으로 평소보다 좀 더 수분감이 충족된 느낌이 들었다.

4) 다음날 느낌: 한층 피부가 부드러운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며 건조함도 덜했다.

 

5) 총평

흡수력 : ★★★★☆

수분충족: ★★★★☆

만족도: ★★★★☆

깔끔한 느낌으로 흡수되어 모든 피부에게 맞을 듯하다. But 가격의 부담이 있기 때문에 11팩은 무리. 극건성이 아니라면 2~3일에 한 번으로도 피부에 활력을 줄 수 있을 듯 하다.

6) 추천 : 급히 피부에 수분이 필요하고 4천원이라는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은 사람들에게 추천.

 

[쌍파] 쏘 머치 투 듀 시트 마스크팩 3천원 (1매입)

파리의 에펠탑이 그려져 있는 분홍색 시트가 귀여운 마스크팩. 수분보습이라고 당당히 써져 있는 제품으로 기대가 됐지만…….

1) 시트 재질의 느낌 : 도톰한 면 재질의 시트. 크기가 작지 않아 얼굴을 잘 감싼다.

2) 에센스 느낌 : 에센스는 약간의 새콤?달콤?한 단향이 나며 쉽게 흡수된다. 수분크림보다는 약간 묽은 재질이며 흡수력이 좋다.

3) 팩한 직후의 느낌 : 흡수력은 좋으나 수분이 제대로 충족된 느낌은 글쎄. 적지 않은 가격이기에 이 가격대의 제품에 대한 일반적인 기대치를 가지고 체험해 보았으나 그 기대를 충족시켜줬는지는 의문이다.

4) 다음날 느낌 : 부드러운 느낌 정도?

 

5) 총평

흡수력 :★★★★☆

수분충족: ★★★☆☆

만족도: ★★☆☆☆

6) 추천: 일단 건성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이 가격대라면 다른 제품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듯.

 

[CNP(차앤박)] 아쿠아밤 마스크- 4천원 (1매입)

아쿠아밤이라는 단어에서부터 기대되는 수분감. 드럭스토어 직원 역시 추천했던 제품이다. 이 제품은 다른 시트팩과 달리 STEP1, STEP2로 나뉘어져 있다. 팩 포장지 상단에 있는 STEP1인 아쿠아 밤 앰플을 먼저 발라 흡수시킨 뒤 팩을 하면 된다. STEP 1의 아쿠아 밤 앰플은 수분크림 제형이다. 이 단계로 인해 본격적으로 시트팩을 하기 전부터 수분감이 어느 정도 충족되었다. 양 역시 넉넉해 얼굴에 많게는 2번 가량 도포할 수 있다.

1) 시트 재질의 느낌 : 부드러운 재질이다. 그러나 길이가 짧아 턱 아래 부분까지 채워주지 못한다.

2) 에센스 느낌 : 물 같은 제형. 그러나 오일리한 느낌이 있다. 하지만 수분 오일(?)의 느낌이 든다. 수분 같은 가벼운 느낌에 흡수가 잘되는 오일이랄까? 텁텁하거나 무겁지 않으나 흡수력이 빨라 충분히 수분충족이 된다. 이 팩 또한 여타 다른 팩보다 에센스의 양이 많아 시트팩 포장지 안에 남은 에센스로 몸의 피부 또한 마사지해도 좋을 듯 하다.

3) 팩한 직후의 느낌: 흡수되는 시간이 타 팩보다 빠르고 가벼우나 영양 충족된 느낌은 물씬 든다. 이런 질감을 가진 에센스들은 흡수되는 중간에 잠시 끈적이는 느낌을 주나 이 제품은 그러한 느낌이 확실히 덜하고 깔끔하다.

4) 다음날 느낌: 임팩트 있는 느낌이 온 것은 아니었으나 한결 부드러웠다.

5) 총평

흡수력: ★★★★★

수분충족: ★★★★☆

만족도: ★★★★☆

6) 추천: 깔끔한 느낌의 수분충족을 원하는 건성, 약간의 유분충족도 원하는 건성에게 추천

 

[아리따움] 바이오 셀룰로이스 마스크 수분_히알루론산 1500(1매입)

에디터 B에게 11팩의 시대를 열어준 곳이 바로 아리따움이었다. 천 원짜리 팩을 거의 모두 섭렵한 에디터 B가 이번에는 1500원짜리 수분 강화라인에 도전해보았다.

1) 시트 재질의 느낌 : 느낌에 앞서 시트팩의 구성 자체가 굉장히 특이하니 포장지 뒷면 설명서를 잘 읽어야 한다. 이중으로 덮여 있는 파란색 부직포를 설명서에 따라 걷어내면 투명한 재질의 최종(?) 시트가 나온다. 본 시트는 얇은 고무 같은 재질(라이스페이퍼와 비슷한 느낌이다)로 되어있어 피부밀착력이 매우 뛰어나다. 크기는 적당하다.

2) 에센스 느낌 : 무색무취의 에센스며 수분제품답게 오일감이 적다. 그러나 팩에 비해 에센스의 양이 적은 느낌이 들어 팩을 하면서 수분감이 충분하다는 느낌을 느끼긴 어려웠다.

3) 팩한 직후의 느낌: 수분 제품도 제품에 따라 끈적이면서 흡수되는 경우도 많은데 이 제품은 깔끔하게 흡수된다. 흡수 시 수분감이 충족된 기분은 적었으나 막상 다 기초화장을 다하고 나자 기초화장만으로 채울 수 없는 그 부족한 2%가 채워진 느낌이 들었다. 수분이 충분한 느낌도 없었지만 부족한 느낌도 없었다.

4) 다음날 느낌: 무난했다.

5) 총평

흡수력: ★★★★★

수분충족: ★★★★☆

만족도: ★★★☆☆

6) 추천: 건성에게는 다소 부족한 느낌이고 수분 부족 지성에게 좋을 느낌의 팩. 가격 대비로는 만족스러울 수도 있을 팩.

 

[식물나라] 내추럴딜라이트마스크 알로에 1500(1매입)

1) 시트 재질의 느낌 : 일반적인 시트팩이다. 아리따움 천원짜리 팩을 생각해도 무방하다.

2) 에센스 느낌 : 이 역시 일반적인 팩의 에센스를 생각하면 된다. 알로에 향이 거슬리지 않을 정도로 난다.

3) 팩한 직후의 느낌 : 가볍다. 흡수력도 가볍고 수분 충족감도 가볍다.

4) 다음날 느낌 : 부드러운 느낌이 들었으나 큰 변화는 없다.

5) 총평

흡수력 :★★★☆☆

수분충족: ★★★☆☆

만족도: ★★★☆☆

6) 추천: 싼 제품으로 수분감을 어느 정도만 충족시키고 싶은 사람. 지성들에게 좋을 듯한 팩.

 

[MY Beauty Diary] 흑진주팩 3500(2매입) - (에디터 B의 선택)

시트팩 계의 강자, 마이뷰티 다이어리 팩이다. 이 제품은 수분과 더불어 유분까지 이중보습으로 충족시켜주는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1) 시트 재질의 느낌 : 시트팩이 자체 필름으로 한 겹 감싸져 있으며 닥터자르트 제품에 비해 약간은 덜 부드럽고 두께감이 있는 듯한 재질이지만 밀착력이 나쁘지 않다. 길이나 너비 역시 일반적이나 통통한 사람들의 턱 끝까지는 감싸주지 못할 듯하다.

2) 에센스 느낌 : 수분에 충실한 질감으로 물 같은 질감이다. 에센스의 양이 타 제품에 비해 많아서 그런지 냉장고에 넣어둔 뒤 사용했을 시 차가운 느낌이 오래간다. 약간의 꽃향 같은 향이 나지만 거슬리지는 않는다. 에센스의 양이 많아 고개를 숙이고 있으면 에센스가 흘러내릴 정도다. 그러나 팩을 하는 내내 풍성한 수분감이 느껴지는 기분이 드는 것은 장점.

3) 팩한 직후의 느낌: 유분감 있는 로션 느낌으로 흡수되어 유, 수분의 보습이 된 느낌이다. 제품 자체가 이중보습이기 때문에 촉촉하지만 오일리 한 느낌을 표방하는 듯 하나 겉도는 느낌 없이 잘 스며든다. 흡수 후 기초를 바르기 전에도 전혀 건조함 없이 유, 수분이 충족된 느낌을 받았다.

4) 다음날 느낌: 피부결이 한결 부드러워진 느낌이었으며 화장이 잘 먹었다.

5) 총평

흡수력: ★★★★★

수분충족: ★★★★☆

유분충족: ★★★★★

만족도: ★★★★★

, 수분을 모두 만족하는 팩이었다고 생각한다. 수분이 부족한 건성들에게는 다소 부족할 수 있으나 유분이 부족한 건성들에게는 좋은 팩이 될 듯하다. 무엇보다 넘치는 에센스의 양이 에디터의 마음을 움직였다. 가격도 2매에 3500원이니 부담도 덜 된다. 마이뷰티 다이어리 제품 추천에 빠지지 않는 제품 중 하나인 제비집 역시 테스트 해보았으나 흑진주가 더 만족스럽다.

6) 추천: 수분, 유분 모두 부족한 건성들. 에센스 양이 많은 것을 원하는 사람.

 

에디터 B의 시트팩 Tip

충분히 두드려 에센스를 흡수시켜야 한다. 피부가 잘 먹을 수 있도록 가볍게 흡수될 때까지 두드리는 것이 효과를 더욱 높이는 포인트.
(눈가는 약하므로 약지로 살살 두드리며 입가는 아래서 위로 리프팅 시키는 느낌으로 올려준다.)
냉장고에 넣고 사용할 것. 쿨링 효과로 모공을 수축시키고 피부 탄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11팩이 모두에게 맞을 수는 없기 때문에 저가 제품으로 테스트 해보길 바란다.
아리따움 천 원짜리 팩과 같은 가벼운 제품으로 11팩을 하는 것도 건성의 수분감 충족에 좋을 수 있으나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2~3일에 한 번씩 3천 원 이상의 비교적 고영양의 팩을 하는 것이 수분감 충족에 더 좋은 것 같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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