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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김연경-이재영 빠진 한국, 러시아에 3-0 완패

문화예술

by 미아스마 2019. 9. 19.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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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바리니 감독이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 FIVB

요약


 1. 18일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한국대표팀은 러시아와 4차전 경기를 치렀다
 2. 일본과의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한국은 러시아전에서 주선들의 휴식을 부여했다.
 3. 이번 경기에서 쌍포 김연경과 이재영은 출전하지 않았고, 센터는 양효진이 빠졌다.
 4. 박정아, 강소휘, 박은진이 빈자리를 메꿨으나 높이나 공격력에서 러시아를 누르지 못했다.
 5. 2세트에서는 듀스까지 밀어붙였지만 1, 3세트에서 한국의 공격은 통하지 않았다. 결국 3-0 완패를 당했다.
 6. 한국대표팀은 19일 약체인 카메룬을 상대로 2승에 도전한다.

쌍포 빠진 한국 : 공격력, 높이에서 모두 밀리다


ⓒ FIVB


18일 한국대표팀은 러시아와 4차전 경기를 준비했습니다. 이 경기에서 한국은 강소휘, 박은진, 이소영, 하혜진, 염혜선 등의 후보선수들에게 기회를 부여했습니다. 앞선 중국, 도미니카공화국, 일본전 때 쉬지 않고 좋은 활약을 보인 김연경과 이재영에게 휴식을 부여를 한 것입니다. 쌍포가 빠진 한국은 사실상 러시아를 상대로 보여줄 수 있는 공격력이 없었습니다.

젊은 선수들의 공격력은 전혀 위협을 주지 못했습니다. 1세트에서 한국은 공격득점이 고작 5점에 그쳤으며 상대 범실로 얻은 점수만 무려 13점이었습니다. 반면 러시아는 16점을 공격득점으로 올리고, 25-18로 간단히 세트를 따냈습니다.

2세트가 되자 한국은 서브를 통해 러시아를 흔들었습니다. 초반에 러시아와 비슷한 경기력을 선보였고, 듀스까지 세트를 이끌어 나갔습니다. 하지만 러시아의 공격력은 만만하지 않았고, 결국 힘에서 밀리면서 2세트도 29-27로 내주었습니다. 3세트는 초반부터 기세를 내주었습니다. 러시아의 서브 공격에 맥없이 쓰러졌고, 한국의 고질적인 리시브 문제는 세트를 큰 점수차로 벌려놓았습니다. 결국 한국의 공력은 완전히 가로막히면서 25-12 완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 FIVB


많은 시청자들과 배구팬들이 러시아를 상대로 이겨주기를 바랐기 때문에 아쉬움이 컸습니다. 최근 인종차별 세리머니로 논란을 빚었던 세르지오 부사토가 징계 후 감독으로 승격한 후 상대하는 경기였기 때문이었습니다. 라바리니 감독은 이런 논란을 무시하고 내일 카메룬 전을 준비하겠다는 전술을 택했습니다. 확실하게 이길 경기를 이기겠다는 의미로 해석이 됩니다. 하지만 너무나 쉽게 경기를 내줬고, 뭔가 해보기도 전에 포기한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한 한국 대표팀은 19일 약체 카메룬과 오후 3시, 월드컵 2승에 도전합니다. 카메룬은 18일 경기도 일본에게 패했습니다. 현재 1승도 거두지 못한 0승 4패로 최하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이 패한 도미니카공화국을 상대로 5세트까지 간 전력이 있어, 무시하기에는 위험한 상대이기도 합니다.

18일 FIVB 월드컵 결과


ⓒ FIVB

세르비아(2승 2패) 3:1 아르헨티나(0승 4패)
(25-15, 23-25, 25-23, 25-23)

미국(4승 0패) 3:0 네덜란드(3승 1패)
(25-23, 25-18, 25-19)

중국(4승 0패) 3:0 도미니카공화국(2승 2패)
(25-19, 25-21. 25-19)

케냐(0승 4패) 0:3 브라질(3승 1패)
(20-25, 17-25, 14-25)

카메룬(0승 4패) 0:3 일본(2승 2패)
(17-25, 17-2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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